국민의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하면 지방선거 구도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차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 "저는 당을 위해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될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론이 불거지자 여야 정당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추미애 대표와 박영선·우상호·이인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중 박 시장은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이른바 '양보론'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사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갭투자'는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주범으로 꼽혀 왔죠. 앞으로는 집을 산 뒤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 폭탄을 맞게 됩니다. 서울 길음역 앞 대단지 아파트촌입니다. 전용면적 59제곱미터는 전세를 끼고 5천만 원이면 살 수 있어,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문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부동산 중개업소 - "(매매가는) 3억 9천, 4억, 4억 500 뭐 이런 거 있어요. 전세는 3억 3천에서 3억 5천…." 이처럼 '갭투자'가 늘면서,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최근 주택을 추가로 구매하는 비중은 2015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갭투자'를 주택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당장 3일부터 새로 ..
지금부터 분야별로 부동산 대책을 꼼꼼히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집값 상승을 불러온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됩니다. 거래 자체를 금지해 시장에 몰려든 투기 수요를 아예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재건축 단지입니다.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값이 가파르게 올라 42㎡, 그러니까 13평형 아파트가 지난달 12억 5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2012년 8월 같은 면적이 5억 7,500만 원에 팔렸으니까 5년 새 두 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부동산 공인중개사 - "올해에 거의 한 3억 원 정도 올랐거든요. 거래가 많이 됐고. 4~5년 있으면 입주를 하니까 지금보다는 상당히 많이 오르지 않겠느냐…."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돈이 된다는 소식에 올 상..
매년 정부는 전통시장 현대화에 수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눈먼 돈이라도 되듯이 시장 현대화라는 취지와는 달리 마구잡이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조형물 하나가 시장 앞에 서 있는데, 4천5백만 원이나 됩니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며 2012년 설치됐는데,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렇게 최근 4년간 들어간 세금이 4,400억 원에 이르지만 관련 기관인 중소기업청은 감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감사의 필요성을 지적합니다. 올해에도 전통시장 현대화에는 700억 원이 넘는 세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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