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염에 밤낮 가리지 않고 에어컨과 선풍기 같은 냉방기기들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이런 전자제품을 멀티콘센트에 꽂아 사용하시면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멀티콘센트로 인한 화재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복도는 뿌연 연기로 가득 찼고, 건물 내부는 물론 천장까지 검게 그을렸습니다. 화재 원인을 조사했더니, 불이 시작된 곳은 책상 밑 '멀티콘센트'였습니다. 이런 전기 화재는 지난해에만 9천여 건 가까이 발생해 전체 화재 가운데 20%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사용량을 제대로 파악한 뒤 규격에 맞는 걸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종한 / 부산소방본부 안전체험관 - "구입하기 전에 내가 얼마만큼의 몇 개의 제품을 사용할 것 인지 한 번 소비 전력을 전부 합산해서 계산해 보시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 입추입니다. 하지만, 절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는 견디지 못할 정도입니다. 전국이 펄펄 끓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이 더 뜨겁게 달궈지겠습니다. 밀양의 낮 기온 38도, 창원 37도로 사람의 체온보다 높겠고, 서울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에서는 아침부터, 경북에서는 낮부터 오겠습니다. 양은 5~50mm 정도지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경남내륙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견디기 힘든 더위지만, 이럴 때일수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겠습니다. 출처 : MBN뉴스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에 어르신들 더위를 피해 집 주변 경로당들 많이 찾으시는데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선풍기에 에어컨까지 설치돼 있지만, 정작 저소득층이 주로 사는 소규모 경로당에선 에어컨은커녕 선풍기조차 못켜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33도가 넘는 더위에도 할머니들은 좁은 방안에서 연신 부채질만 합니다. 한쪽에 선풍기가 있지만 먼지만 잔뜩 뒤집어썼고, 에어컨은 아예 선조차 뽑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계옥 / 대구 비산동 - "(에어컨) 틀어주면 되지만 나중에 돈(전기료) 낼 때는 아무도 돈 이거 모자란다고…." 판자에 비닐을 덮어 만든 또 다른 경로당입니다. 이곳 역시 땡볕을 피해 온 노인들로 북적이지만, 달랑 선풍기만 한 대다 보니 사람의 열기로 오히려 더 더울 지경입니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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