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뺏고 성추행도…만연한 문화계 불공정계약
요즘 소위 뜨는 직업 중에 하나가 웹툰이나 일러스트 작가들인데요. 그런데 이들 작가에 대한 대우는 어떨까요? 돈을 떼이고 저작권을 뺏기는가 하면 욕설에 성추행까지, 한마디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한 만화작가는 최근 깜짝 놀랐습니다. 웹툰 창작모임에서 채택되지 않은 본인 아이디어가 도용돼 웹툰에 그대로 나온 겁니다. 이른바 저작권 탈취입니다. 서울시가 만화·웹툰, 일러스트 작가 800여 명을 실태 조사했더니, 특히 일러스트 작가의 79%가 불공정 계약의 갑질 피해자였습니다. 심지어 전 세계 4,400억 원의 가치를 올려놓고도 인세 수입은 고작 1,850만 원. 작가에게 일정한 돈만 주고나면 향후 저작물 수익은 출판사가 모두 독점하는 매절계약 관행 탓입니다. 3명 중 1명은 욕설이나 성추행도 ..
이슈픽
2017. 6.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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