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당분간 핵에 더 집착할 생각인가 봅니다. 앞으로 최강 핵 강국으로 더 전진하자고 주문했고, 화성-15형을 개발한 인사들에게 훈장과 금메달을 주고 연회까지 베풀었습니다. 한 손에 담배를 든 김정은이 기분 좋은 표정으로 간부들의 의전을 받습니다. 이어 연단에 올라서 군수공업대회 폐막 연설을 하자 모두가 일제히 메모를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공화국은 세계최강의 핵 강국, 군사 강국으로 더욱 승리적으로 전진 비약할 것이라고 천명하시면서 힘차게 싸워 나아가자고 호소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핵·미사일 개발에 머무르지 말고 최강 핵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나아가야 한다는 지침을 준 겁니다. 이어 화성-15형 미사일 개발자들에게 훈장과 김일성, 김정..
지난 6차 핵실험으로 일대의 지반이 약해졌지만, 북한이 여전히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굴착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수차례 사용한 북쪽 갱도 대신, 이번엔 서쪽 갱도입니다. 북한은 6차례의 핵실험을, 핵실험 직후 방사성 물질 누출로 폐쇄한 1차를 제외한 나머지 5차례를 모두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2번 갱도) 부근에서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북쪽 갱도로 가는 길은 버려진 것처럼 보입니다. 눈이 쌓여 있을 뿐, 차량이 오간 흔적은 없습니다. 반대로 인근의 서쪽 갱도(3번 갱도)엔 새 흙더미가 쌓이고, 야적장과 갱도 입구를 지나는 광차의 움직임도 일상적으로 포착됩니다. 서쪽 갱도는 북한이 핵실험에 사용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미래의 핵실험을 위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능력 확보를 위한 최종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습니다. 또, 논란이 된 800만 달러 대북 지원에 대해 시기를 늦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고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장경수 / 국방부 정책실장 직무대행 - "(IRBM은)이미 능력 달성 및 전력화를 완료하였고, ICBM은 능력 확보를 위한 최종 단계에 근접했음…" 또,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수 있고, 미사일 발사 등 도발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18일 국회 국방위에서는 북한 무력 도발에 대해 국방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의원들의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현무 미사일 2발 가운데 한 발이 추락한 것과 관련해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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