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없이 강제 낙태" 탈북 여성의 고백
유엔 본부에서 열린 북한 인권 토론회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유린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여러 차례 탈북에 실패해 강제 북송된 후 교화소에서 모진 고문을 겪은 탈북자의 고백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3차례 탈북에 실패해 번번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던 지현아 씨. 첫 시도는 아버지가 한국 라디오 방송을 접한 후 가족을 이끌고 탈북을 결심했을 때입니다. 당시 공안에 체포돼 부모와 생이별을 했고, 교화소로 끌려가 참혹한 상황을 견뎌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지현아 / 탈북자 - "부족한 식사로 날메뚜기를 잡아먹고 배추를 주워 먹고, 개구리와 쥐를 껍질 벗겨 먹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탈북 시도 후에는 더욱 끔찍한 고문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지현아 / 탈북자 - "임신 3개월 만에 저는 다시 ..
이슈픽
2017. 12. 13. 10:59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