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무용학도 박 씨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故 박세직 회장은 1933년생으로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부산사범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12기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국방부 장관 보좌관, 육군 보병 제3사단장, 육군 수도경비 사령관을 거쳐 지난 1981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습니다. 이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 총무처 장관, 체육부 장관이 돼 전임자 노태우와 함께 86 아세안 게임 기획과 준비,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박세직 회장은 또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제14, 1..
수영 국가대표팀이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샛별들이 각종 최초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6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고 돌아온 박태환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메달권엔 닿지 못했지만, 최악의 성적을 냈던 리우올림픽 이후 '마린보이'의 건재함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후배들도 훌쩍 성장하며 10년여 동안 한국 수영을 홀로 이끌다시피 했던 박태환의 어깨는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국가대표 수영선수 - "다른 한국선수들이 결승무대에 올라가서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까 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접영의 안세현은 200미터에서 4위, 100미터에서 5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여자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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