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옥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자신의 재판도 검찰 소환도 거부하고 있어 실제 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검찰이 26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했습니다. 40억 원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애초 지난 22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자 직접 나선 겁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등 검사 2명과 수사관 2명이 참여해 특활비 상납 경위와 사용처를 추궁합니다. 실제 진행된다면 6번째 옥중 조사가 되는 셈인데, 선임된 국선 변호인과의 접촉이 없는 상황이어서 박 전 대통령이 혼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만일 특활비 수..
법원이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석방을 위해 이제 박 전 대통령의 남은 카드는 '보석'을 받는 것뿐인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기간을 늘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9월 말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떼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석 관련 서류를 법원에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 영장을 다시 발부한 만큼 보석 청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습니다. 이번 주 본격적인 2심 재판 시작을 앞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건강 문제로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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