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폭탄'…인천서 90대 숨지는 등 피해 잇따라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인천지역의 침수 피해가 큰데요. 홍수가 난 듯 주택가 곳곳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에는 밀려든 물이 가득 차 넘실거립니다. 오늘 오전 인천 영종도에 시간당 74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등 인천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고, 주택 79채가 침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주택 지하로 물이 갑자기 차오르면서 거동이 불편한 90대 치매 노인이 숨졌습니다. 폭우와 낙뢰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가 하면, 지하철 공사 중이던 근로자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슈픽
2017. 7. 24. 10:46
물 폭탄 쏟아지는데 축대·옹벽 '아슬아슬'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는데요. 취재진이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폭우에 제대로 대비를 하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철거공사가 한창인 재건축 현장입니다. 깎아내린 절벽 위에 있는 건물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시공업체는 폭우가 내린 뒤 뒤늦게 유실 방지막을 설치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달동네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쩍쩍 금이 가고 심하게 기운 담벼락은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듯 합니다. 지자체마다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실상 임시방편이 대부분이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이슈픽
2017. 7. 5. 17:38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