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하면 달라지나요"…성폭력 피해자 90%가 신고 안 해
MBN이 단독 보도해 드린 전남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신고할 용기를 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5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은 여전히 홀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벌어진 집단 성폭행 사건을 신고한 김 모 양도 처음에는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양 - "제가 잘못한 줄 알고 살았어요. 밀양사건은 흐지부지돼서 오히려 피해자들이 피해 다니면서 사는 상황이잖아요. 나도 저 사람처럼 숨고 피하면서 살게 되겠구나…." 하지만,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고를 못 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이 사건처리나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영지 /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 "(수사기관이) 편견 갖고 본다거..
이슈픽
2017. 7.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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