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에 시달리던 롯데마트가 결국 중국에서 철수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중국 내 모든 롯데마트 매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112개 점포를 갖고 있는 롯데마트가 사드 보복을 못 버티고 결국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중국 롯데마트는 지난 3월 3,6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수혈하고, 최근 3,400억 원을 추가 수혈하기로 했지만, 더이상 버티질 못한 겁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지의 모든 롯데 사업장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소방점검 등을 이유로 87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임금은 계속 줘야 해 사실상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됐고 피해액이 1조 원으로 눈덩이처럼 늘었습니다. 급기야 롯데그룹은 철수를 결정하고 매각 주관사로..
냉장고에 계란이 있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계란 환불이 가능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대형마트마다 환불 정책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문정희 / 서울 도화동 - "당연히 환불받아야죠. 일단은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에 좀 사기 그렇고 다시 환불받고 그런 심정이에요." 살충제 계란 파문 이후 영수증과 계란을 가져가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그 기준은 대형마트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에서 계란을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진 홈플러스가 가장 적극적입니다. 홈플러스는 영수증만 있으면 고객이 삶았거나 깨뜨린 계란도 환불해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홈플러스 관계자 - "영수증 가져오면 다 합니다." 이마트는 계란 등 신선식품은 구매 후 일주일 이내만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유통 기한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들은 15일부터 계란 판매를 일제히 중단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식품관 한편을 차지하던 계란 코너는 자취를 감췄고, 판매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 인터뷰 : 조훈희 / 홈플러스 동대문점 - "저희 홈플러스 본사 지침에 따라서 계란을 고객들이 방문하기 전에 긴급하게 철수했습니다." 또 롯데슈퍼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을 비롯해 편의점들도 계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사실상 전국의 식품 매장에서 계란이 아예 사라진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용해 / 서울 답십리동 - "조금 불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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