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모 대학 전 총장 교비 횡령 의혹…교육부 진상조사 착수
서울 한 대학의 전임 총장이 수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교육부도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서울의 한 대학에서 전임 총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의 알권리와 학습권을 보장하고 양심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라!" 앞서 이 전임 총장은 학교 운영비를 재단 소송에 쓴 혐의로 지난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법인과 전임 총장이 교비를 횡령해 학교 측에 일부 소송 비용을 보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교수의 월급을 올려준 금액만큼 법인에 기부금으로 내게 한 뒤 이 돈을 교비에 다시 넘겨 횡령 금액을 채웠다는 것입니다. 서울 남부지검에 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교수 37명이 2012년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재단에 낸 돈만 6억 4천만 원..
이슈픽
2017. 7.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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