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대포차 거래사이트 운영자와 해당 사이트에서 차량을 거래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훔친 차량 중에는 유명 래퍼의 4억짜리 외제 차도 있었습니다. 30대 최 모 씨 등 9명은 2016년 5월부터 불법 대포차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매매와 렌트로 75억 원어치를 거래했습니다. 이들은 GPS를 설치한 대포차를 불법으로 빌려준 뒤 차량을 다시 훔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한 유명 래퍼의 고급 외제승용차도 이들 손에 넘겨져 대포차로 거래될 뻔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유명연예인이 지인한테 OOO를 빌려줬더니, 렌트를 하기로 했던 사람이 그걸(차량) 받아가지고 8천만 원에 대포차업자들한테 팔아버렸거든요." 경찰은 대포차를 불법 거래한 일당 9명을 구속하고 대포차..
울산 도심에서 마치 영화 같은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경찰을 따돌리려다 사고를 내고 뺑소니까지 쳤는데, 운전자를 잡고 보니 음주, 무면허에 타고 있던 차량도 불법 대포차였습니다. 도심을 순찰 중인 한 순찰차. 교차로를 도는 순간, 저 멀리 중앙선을 넘는 차량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짝 쫓아가 번호판을 조회했더니 다름 아닌 불법 대포 차량입니다. 경찰이 따라오는 걸 알고는 더욱 속도를 내는 고가의 외제 승용차, 골목길을 요리조리 아찔한 속도로 내달립니다. 급기야 마주 오는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 섰지만, 운전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관도 도주 방향으로 전력 질주를 시작하고, 발로 뛰는 추격전이 이어집니다. 운전자 33살 김 모 씨는 밤새워 마신 술이 아직 깨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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