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관절이 아프신가요? 과거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관절 걱정을 했지만, 요즘은 나이와 상관없이 관절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해 본 결과 국민들이 걱정하는 질환 중 2순위가 관절염이에요. 특히, 관절이 중요한 이유는 한 번 손상이 되면 다시는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가을에는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하여 관절 주변에 공급될 영양분과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요. 그래서 작은 자극에도 관절이 쉽게 손상되는 거예요. 또한,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에 관절 통증이 더 심해져요. 그렇다면,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뿐만 아니라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답..
살충제 계란에 이어 DDT 닭, 간염 소시지에 지친 소비자들을 더 실망하게 할 소식입니다. DDT가 검출된 경북의 동물복지 농장은 흙 자체가 DDT로 오염돼 있었습니다. 계란과 닭에서 DDT가 검출됐던 경북 경산과 영천의 산란계 농장의 흙에서도 DDT가 검출됐습니다. 1971년 사용이 금지된 지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땅에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검출된 양은 경산 산란계 농장이 kg당 0.163mg, 영천은 0.469mg으로, 호주의 가금류 사육지 기준치보다 3배에서 8배 정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기준치마저 없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흙 자체가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나 돼지, 농작물 같은 식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수현 / 소비자시민모..
지난 14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산업계의 불공정행위를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죠. 그런데, 국내 닭고기 생산 1위 업체인 축산대기업 하림이 농가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0년, 충남 부여에 사는 농민 박 모 씨는 하림 측에서 솔깃한 제안을 받습니다. 닭 사육 농장을 지어 닭고기를 납품하면 1년에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대는 빗나갔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피해 농민 - "1년에 1억 5천이 나온다고 하림 회장, 사장 다 모아놓고 한 것을…, 1억 5천이 안 나오는 거예요. 적자 나오는 거예요." 하림 측은 공사비의 절반을 주는 거로 계약서까지 작성했지만, 지원된 공사비는 1/4도 채 안 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두 달 만에 제주에서 발생한 데 이어 군산, 파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5일부터 생닭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의 한 농가에서 2일 오후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AI 위기경보는 오늘부터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여름철에는 겨울보다 AI 바이러스가 활발하지 않지만, 정부의 AI 방역체계 문제는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출처 : MBN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