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강경화 "위안부 합의 재검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24일 별세했습니다. 빈소를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42년, 17살의 나이에 중국으로 끌려가 끔찍한 위안부 생활을 견뎌야 했던 어린 소녀. 김군자 할머니가 어제 오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국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 증인으로 앞장서기도 했던 할머니의 소원은 단 하나였습니다. ▶ 인터뷰 : 고 김군자 / 위안부 피해자(지난 2015년) - "우리 할머니들 얼마 안 남았어요. 명예 회복하게 해주시고, 공식적 사과받게 해주세요." 결국, 한을 풀지 못하고 눈을 감은 김 할머니의 영정 앞에 어젯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섰습니다. 묵념으로 조의를 표한 강 장관은 남은 37명의 위안부 피해자 가운..
이슈픽
2017. 7. 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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