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블랙리스트'도, 방송국 간부와 PD 포함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이어 특정 방송사 간부들의 블랙리스트도 만든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MBC 등을 장악하는 데 국정원을 동원했는지, 본격적인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연예인 말고도, 방송사 주요 간부와 PD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도 만들어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문건에는 '일괄 사표를 받고 나서 선별적으로 수리하는 방식으로 핵심 경영진을 교체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MBC에서는 문건 내용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009년 말 엄기영 당시 MBC 사장이 임원 8명과 일괄 사표를 냈고, 이후 사표가 수리돼 김재철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국정원은 방송사 간부는 물..
이슈픽
2017. 9.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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