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정원 특활비 '200만 달러' 스탠퍼드대 송금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재임 시절 특수활동비로 200만 달러를 미국 내 계좌로 빼돌린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뿐 아니라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특활비를 사적으로 빼돌린 사실이 포착된 겁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수용실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현직 시절 해외 공작비 명목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자금 일부를 송금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전 원장이 개인적으로 빼돌린 자금은 200만 달러, 우리 돈 약 '20여억' 원 규모, 돈을 보낸 시점은 2011년 말과 2012년 초 사이입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2013년 퇴임 후 '스탠퍼드대 객원 연구원'으로 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 돈을 보낸 것으로 의심하고..
이슈픽
2017. 11.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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