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나 20여 분간 정체를 빚었습니다. 전국에서 차 사고와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10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33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직후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추가로 추돌해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20여 분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10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도 평창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 인근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제설 차량이 시외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57살 김 모 씨가 숨지고, 승객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0일 오후 7시쯤 강원도 춘천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택..
승용차로 오토바이를 추격해 사고를 일으킨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어서 신고하려고 뒤를 쫓았다는데, 알고 보니 무면허에 다른 사람이 빌린 렌터카를 몰았습니다. 승용차가 두 사람을 태운 오토바이를 뒤쫓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추격하는가 하면, 오토바이를 인도 쪽으로 몰아붙이다 충돌할 뻔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됩니다. 결국, 오토바이는 방향을 틀다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화단에 부딪혀 쓰러집니다. 지난 4월, 승용차로 오토바이를 쫓아가며 위협하고 교통사고까지 유발한 10대 7명이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운전자를 혼내주려고 뒤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오토바이 운전자뿐만 아니라 추격을 하던 10대 운전자도 모두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내연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전국에서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고,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이 모 씨가 내연녀와 그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15일 오후 4시 30분쯤. 이 씨는 내연관계인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꺼내 내연녀를 찌르고 이를 말리던 아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들 모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운전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시커멓게 탔습니다. 15일 9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차량에 손목만 슬쩍 부딪히고 보험금을 타낸 상습사기범 수십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23번이나 사고를 낸 경우가 있었는데, 보상금액이 적어 보험심사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옆을 지나는 차량을 보고 팔을 슬쩍 갖다 대는 한 남성. 천천히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들이대는 또 다른 남성. 이 어설픈 교통사고들은 모두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낸 접촉사고입니다. 이런 수법으로 사기범 73명이 지난 2010년부터 512차례에 걸쳐 타간 보험금만 4억 4천만 원이었습니다. 범행을 23번 시도해 2천2백만 원을 받아낸 상습범도 있었습니다. 사기범들은 피해 정도와 보상금액이 많지 않아 보험심사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보험사 관계자 - "같은 조건이라면 금액이 적은..
만취 외제 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면서 시민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버스정류장에 쓰러져 있는 시민들을 급히 들것에 옮깁니다. 26일 밤 11시 40분쯤 37살 정 모 씨가 몰던 외제 차가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시민 네 명도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 씨는 사고 직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주변에 있던 택시가 막아서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정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1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차로 위에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4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26일 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근처에서 사중 추돌..
미국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10대 소녀가 교통사고를 내 뒷좌석에 있던 여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죽어가는 자신의 여동생 모습을 SNS로 생중계했다는 겁니다. 한 여성이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운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SNS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고 날카로운 비명이 이어지더니 전복된 차 밖으로 뒷좌석에 있던 또 다른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이 나타납니다. ▶ 인터뷰 : 압둘리아 산체스 / 운전자 - "제길, 내가 내 동생을 죽였어. 난 감옥에 가게 될 거야. 그래 맞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인데…. 경찰이 사건을 알게 된 건 생중계를 보던 다른 SNS 사용자가 올린 녹화 영상 덕분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라틴계 소녀들이 1..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