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기록부 조작, 운영위원회 자녀 '특혜 제공'
요즘 대학에 진학할 때 국·영·수 성적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 내용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기록부를 조작한 선생님들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교장·교감은 물론 아들의 입시를 위해 범행에 나선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지난 2월 교장과 교감 등이 주도해 일부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조작했습니다. 부모에게 의존적이라는 표현을 순종적이고 배려심이 많다고 바꾸는 식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학생들의 부모는 학교운영위원회 소속으로, 학교에 영향력이 있는 부모의 자녀에게 따로 특혜를 제공한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학교에만 벌어진 게 아니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사립학교에서는 한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생활기록부를 3년 내내 고쳐온 것이 확..
이슈픽
2017. 10. 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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