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려고 술 안 마셔"…교감 성희롱한 교장 중징계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한 중학교 교장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술을 따르지 않아 기분이 나쁘다거나 예뻐지려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동료 교감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김포의 한 중학교 교감 등 교사 14명이 자신의 학교 교장을 교육청에 신고했습니다. '교장이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마음대로 썼다'는 이유였습니다. 교육청 감사 결과, 해당 교장은 회식 자리에서 교감이 술을 마시지 않자 "그동안 예뻐했더니 더 예뻐지려고 술을 안 마신다"며 성희롱을 했습니다. 다른 회식 자리에서는 "교감이 술을 따르지 않아 기분이 나쁘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차례에 걸쳐 업무 추진비 27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해당 교장은 "성희롱을 한 사실..
이슈픽
2018. 1. 15. 13:34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