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진화한 유인원의 대결을 그린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인 '종의 전쟁'이 개봉했습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져 유인원은 점점 진화하고, 인류는 말을 못할 정도로 퇴화합니다. 위기의 인류는 대령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해 유인원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복수심에 불탄 시저는 동료들과 함께 복수를 시작합니다. 종말 이후의 황량한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 영화의 백미는 설원 그리고 해변, 숲, 폭포 등 광활한 자연의 풍광입니다. 반지의 제왕과 아바타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웨타 디지털의 효과가 140분간의 러닝타임을 지루할 틈 없이 화면에 쏟아냅니다. [청년경찰] 외박을 나왔다가 우연히 납치 장면을 목격한 두 경찰대생이 범인을 잡으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활극입니다. 책으로 배운..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화제작 '택시운전사'가 개봉했습니다. 군함도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요. 1980년 5월, 서울의 한 택시 운전사가 많은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의 한 페이지인 광주민주화운동을 택시기사라는 외부인의 시선을 통해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민주화를 위해 고군분투한 인물들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택시운전사' 주연 -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아프고 잊지 못할 아픔을 지닌 본질을 알게 됐고. 힌츠페터 기자분의 용기와 진실에 대한 열정을 알게 되면서 숭고한 마음을 가지게 된." 스마트폰 속 또 다른 세상에 이모티콘들이 살아있다면 어떨까? 우리가 자주 쓰는 이모티콘을 소재로, ..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영화 '옥자'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입을 열었습니다. 봉 감독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논란이 빚어졌다며 영화를 즐겨달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산골 소녀가 소중한 친구인 거대한 돼지 옥자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인 영화 '옥자'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세계적 동영상 공급업체이자 '옥자'의 투자사인 '넷플릭스'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동영상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업계의 규칙을 무시한 행위라며 상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봉준호 / 영화 '옥자' 감독 - "현재의 상황, 멀티플렉스는 아니지만 옥자를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한 일부 극장들과 함께 손을 잡고 차근차근 관객들을 만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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