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예산 횡령 의혹이 제기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이번에는 특정 의료재단에 친인척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의료재단은 이를 부인한 가운데, 경찰은 신 구청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구청 내 예산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번에는 모 의료재단에 자신의 친인척인 박 모 씨를 부당하게 취업시킨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료재단은 2014년 완공된 강남구 산하 요양병원의 위탁 운영권을 딴 곳으로, 병원 시설운영비 문제로 구청과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이곳에서 박 씨는 2012년 10월부터 2년 넘게 일하면서, 1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
서울의 한 구청 청소업체 직원이 대낮에 도심 한가운데서 청소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비상등을 켠 청소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두 개의 차선을 가로지르더니 대로변에 멈춰 섭니다. 잠시 후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어디론가 걸어가다 다시 돌아와 차량에 오릅니다.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서울 삼성동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황 모 씨가 몰던 청소 차량이 멈춰 있던 승용차와 도로 안내판 기둥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0%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지자체인 강남구청 측은 인력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책임을 용역업체에 떠넘깁니다. 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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