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비트코인과 어린이를 더한 말로 멋모르고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손해 본 투자자를 뜻합니다. 최근 사회초년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 이 씨는 가상화폐만 생각하면 속이 상합니다. 수천만 원을 벌었다는 주변의 말에 혹해 월급 절반을 투자했는데 한 달 만에 투자금을 모두 날렸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가상화폐 투자자 - "손해가 심해지니까 이 돈으로 다른 일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 괜히 투자를 시작해서…. 초조해져서 계속 화장실 가서 확인하게 되고…." 최근에는 이 씨 같은 사회초년생은 물론 심지어 고등학생도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사놓기만 하면 수십 배가 된다는 말에 용돈..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온 '가상계좌'를 2017년 안에 폐쇄해 거래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는 빗썸이나 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부여하는 가상계좌에 돈을 입금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가상계좌 폐쇄는 사실상 거래 차단을 의미합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17년 안에 코빗 등 3개 거래소에 제공한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도 2018년부터 이를 차단합니다. 기업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가상계좌 외에는 추가로 계좌를 늘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KB 국민은행과 KEB 하나은행은 현재 가상계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현재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위험성을 고려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회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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