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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부터 구찌까지…평양 명품매장 뒤엔 싱가포르"
MBN
2017. 7. 19. 10:53
평양의 외국인과 특권층만이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상점 내부 사진에서 구찌나 샤넬같은 명품들이 포착됐습니다.
대북제재로 들어가선 안 될 이 물건들이 들어간 배경에는 한 싱가포르 기업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평양의 고급 상점.
진열대에 명품 브랜드 몽블랑 시계가 인증서와 함께 놓여져 있고, 같은 브랜드의 지갑과 벨트도 보입니다.
샤넬과 버버리 등 명품 코너뿐 아니라, 주류 매대에는 코냑부터 일본 사케까지 있습니다.
명백한 대북 제재 위반인 겁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대북 매체 NK뉴스는 이들 상점은 싱가포르 기업이 운영하고 있어 평양에서는 "싱가포르 상점"이라고 불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외국인들이 올린 유튜브 영상 속 평양 고급 상점에서 고급 혼다 오토바이나 유럽 보석 브랜드 제품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모든 사치품 판매 비용이 김정은에게 들어간다며 돈 줄을 죄기 위해선 중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조사해야 한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