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재활용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지난 3월 로켓에 이어 이번에는 우주선 재활용에 성공하며, 우주 발사 비용은 기존의 10분의 1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재활용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실은 로켓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이륙 후 2분 25초 만에 1단계 엔진이 꺼지고 10분 뒤 안정적으로 분리에 성공합니다.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우주선 재활용에 성공한 겁니다. 지난 3월 로켓 재활용에 이어 이번 우주선 재활용도 성공하면서 발사 비용은 10분의 1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페이스 X는 이르면 내년 사람이 탈 수 있는 우주선 캡슐을 만들어 우주 여행자 2명을 달 근처로 보낼 계획입니다. 출처 : MBN 뉴스
극장가에 '여풍'이 불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부터 순수 토종액션물까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공주가 '원더우먼'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원더우먼'은 줄곧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전사 바통은 오는 8일 개봉하는 '악녀'의 김옥빈이 넘겨받습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전 세계에 알려진 '악녀'는 최정예 킬러 숙희의 복수극입니다. 실제 합기도 유단자인 김옥빈은 권총은 물론 장검, 도끼 등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룹니다. 8일 개봉하는 영화 '용순'은 체육선생님과 사랑에 빠지는 씩씩한 열여덟 고등학생 용순이가 주인공입니다. 배우 이수경이 당당하면서..
덴마크에 있는 정유라 씨의 아들이 곧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유라 / 최순실 씨 딸 (지난달 31일) - "언제쯤 입국합니까? 아들은?" - "제가 아들 입국날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 씨가 가까스로 구속을 모면하면서 정 씨는 아들과 재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 씨 측의 또다른 관계자도 "정 씨가 아들을 보고 싶어해 귀국을 빨리 알아보고 있다."며 "비행기 표가 구해지는 대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두 달 만에 제주에서 발생한 데 이어 군산, 파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5일부터 생닭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의 한 농가에서 2일 오후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AI 위기경보는 오늘부터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여름철에는 겨울보다 AI 바이러스가 활발하지 않지만, 정부의 AI 방역체계 문제는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출처 : MBN뉴스
한국인 한 명을 포함해 38명이 숨진 필리핀 카지노 총격 사건의 CCTV가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도박에 중독된 40대 필리핀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검은 가방을 멘 남성이 올라타더니, 준비해 온 마스크로 얼굴을 가립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사람들은 줄행랑을 치고, 남성은 소총을 꺼내 난사하기 시작합니다. 이어 게임 테이블을 돌며 불을 붙이고, 문을 부수고 창고에 들어간 남성은 우리 돈 26억 원 어치의 카지노 칩을 훔칩니다. 객실에서 분신자살한 용의자는 42살의 필리핀 남성 카를로스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출처 : MBN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절묘한 제구력으로 이틀 연속 승리를 지켰습니다.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영리하게 공략했는데, 흥분한 상대 타자들은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승리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3개 뿐, '수호신' 오승환은 어김없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절묘한 제구력으로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 두 타자가 연달아 그라운드에서 쫓겨나는 진귀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시즌 초 부진으로 위기에 처했던 오승환은 완벽 투구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호신'의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출처 : MBN뉴스
휴가나 연휴에 멀리 가자니 집 떠나면 고생이고 하루 이틀쯤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 있을텐데요. 최근 도심 속 힐링족들을 잡기 위해 호텔들이 이색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호텔에 등장한 기린 한 쌍. 실제 기린과 똑같이 만든 4.7m 높이의 대형 인형입니다. 캥거루와 얼룩말, 북극곰 등 실제 동물을 연상시키는 인형으로 호텔 내부를 사파리처럼 꾸몄습니다. 또 다른 호텔은 예술 작품들로 로비를 장식했습니다. 800년 된 올리브 나무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작품과 실제 이미지를 재구성해 보여주는 인공지능 거울은 마치 현대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지난 연휴 수도권 호텔 방문객은 5배 이상 크게 뛸 정도로 '도심 휴양족'이 늘고 있는 상황.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호텔들도 차별화에..
세계적인 클라이밍 선수인 김자인이 맨손으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555m를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여자 선수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국내 빌더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까마득한 123층 555m 높이의 초고층빌딩. 153cm의 깡마른 작은 체구인 김자인이 외벽을 오릅니다. 로프 등 최소한의 안전 장비만 이용한 맨손 도전. 갈수록 근육은 굳어가고, 높이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거침이 없습니다. 외벽을 오른 지 2시간 30분, 마침내 꼭대기에 오른 김자인은 성한 데가 없었지만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자인 / 레드불 - "제가 도전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김자인은 두바이의 828m 빌딩을 오른 프랑..
요즘 아파트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에 둥지를 튼 비둘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배설물 때문에 지저분하기도 하고 혹시 병균이 옮을까 걱정도 되는데, 대책은 없는 걸까요? 인터넷 공간엔 이처럼 베란다에 자리잡은 비둘기 둥지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는 사연이 넘칩니다. 비둘기가 비좁은 에어컨 실외기 뒤편으로 파고드는 건 비둘기가 도시화됐기 때문입니다. 원래 비바람이나 천적을 피해 바위 틈에 둥지를 짓지만, 도심지엔 그런 곳이 드물어 실외기 뒤편이 대안이 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끈을 뾰족하게 묶어 실외기와 베란다 난간에 설치하거나 철사를 길게 엮어 「비둘기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 퇴치에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외국 도시들이 적극적인 증식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과 달리 우리는 먹이주기를 자제하라..
바쁘게 움직이는 오토바이들, 그 위로 치솟은 빌딩과 차량들. 우리나라 5위 수출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풍경입니다. 이곳에 K-푸드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한 음식점. 이슬람교가 87%인 까닭에 금지음식인 돼지고기를 대체한 K-푸드 우삼겹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같은 K-푸드 한류는 한국 플랜트 수출 1호, 첫 해외 유전개발, 한국 제철소, 삼성 가전공장, 대형 마트, 우리나라 은행 등이 이곳 인도네시아에 둥지를 틀면서 시작됐습니다. 」 ▶ 인터뷰 : 권도겸 / 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장 - "연평균 내수성장률이 6프로 넘게 유지하고 있어서 마치 10년 전의 중국을 보는듯합니다."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인구, 풍부한 천연자원을 앞세운 인도네시아가 한류..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5살 아이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평소 운수회사에서 교육받은 버스 기사의 심폐소생술 덕분이었습니다. 달리는 시내버스 안, 승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한 할머니가 일어나더니 아이를 부둥켜 안고 어쩔 줄 몰라합니다. 이때 운행을 멈추고 달려간 버스기사, 의식을 잃은 5살 박 모 군을 바닥에 눕힌 채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119에 신고를 하고, 한 남성도 기사를 돕기 시작합니다. 평소 회사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버스 기사는 흉부 압박을 5분 동안 쉬지 않고 반복했습니다. 고열과 구토증상을 보이다 의식을 잃은 박 군은 입 밖으로 이물질을 뱉어낸 뒤 호흡을 되찾았습니다. 버스 기사가 평소 배워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병원으로..
한방의 의이인(薏苡仁)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 없애는 '율무' 단백질과 섬유소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 으로 주목받는데요. 특히 게르마늄과 코익세노라미드 성분은 혈관을 청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어떻게 먹을지 알아볼까요? 먼저, 율무차를 준비했습니다. 불리지 않은 율무를 씻은 후 기름 없는 팬에 볶아줍니다. (생율무는 소량의 독소가 있어 열을 가해야 제거!) 물 1L, 껍질째 썬 양파 반쪽을 넣고 중불로 20분 정도 끓입니다. (양파 껍질의 퀘르세틴 성분은 항암·항균 효과에 탁월!) 다음은 부침개를 만들겠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볼까요? * 보관방법 - 3~4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서늘한 곳에서 말립니다. -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체중 감량과 노화 예방에 좋은 '율..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검찰과 특검이 제시한 서류 증거들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을 설립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단 출연에 대해 진술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증언에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최순실 씨에게 기밀문건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서도 최 씨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한편, 재판을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송차에 오르며 교도관들에게 미소를 보이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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