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대한 선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은 지금도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세상에 이런 나쁜 사람이 또 있을까요? (부들부들) 세월호 참사로 남편을 잃은 아내에게 굿을 해야 또 다른 위험을 막을 수 있다며 억대 돈을 가로챈 무속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남편을 잃은 44살 유 모 씨. 지난 2015년 6월, 경기도 용인에 있는 무속인 40살 김 모 씨를 만났습니다. 김 씨는 유 씨에게 "신 기운이 있어서 남편이 사망했다"며 내림굿을 받아야 또 다른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유혹했습니다. 유 씨는 "신 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동생까지도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김 씨에게 굿 비용 1억 원을 주고 내림굿을 받았습니다. 뒤늦게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유 씨는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
국내 온천 관광의 명소인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가 38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서민들의 휴양지로 한해 250만 명이 찾을 만큼 인기였지만 세월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난 1979년 개장한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입니다. 축구장 60여 개 면적에 각종 온천욕장과 극장식 공연장,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최고의 관광지였습니다. 당시 신혼여행과 가족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한해 방문객 250만 명, 종업원만 800여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주말인데도 온천욕장과 실내 수영장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90년대 후반 시설 재투자에 실패한데다 대형 워터파크에 밀려 관광객이 급감한 겁니다. 최근 3년간 적자만 100억 원, 결국 부곡하와이 일본 본사가 이달 말 폐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
요즘 유럽축구계에선 음바페와 래시퍼드 등 10대 공격수들이 화제인데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FC 바르셀로나 팀 이승우가 또래 공격수들의 활약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메시의 뒤를 이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이승우는 올해 19세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 - "좋은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저와 같은 나이대로서 잘하는 것 같아서 저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 인터뷰 : 이승우 /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 - "항상 자신은 있고 자신감 있다 보니까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던 상황도 많아서 자신감 있게 선수들과 잘 맞춰서 잘하겠습니다." 당장 이번 월드컵부터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야 바르셀로나..
원숭이 뱃살.... 혹시 내 뱃살?? 원숭이도 다이어트 하는데... 한가롭게 앉아있는 원숭이 한 마리. 푸근한 뱃살이 심상치 않은데, 심지어 배가 땅에 끌릴 정도입니다. 알고보니 관광객들이 두고 간 음식을 먹고 살이 찐 거라는데요. 보통 원숭이들보다 세 배나 무겁다니, 심각하긴 하죠? (왜 이렇게 친근한건 뭘까....☆) 결국 특단의 조치로 야채만 먹는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은 이 상황, 저도 다가오는 여름이 두려워지네요.ㅜㅜ
세월호에서 찾아낸 휴대전화 2대가 복구됐습니다. 배가 침몰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꼭 살아 있어야 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결국 보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배 안에서 찾아낸 휴대전화 가운데 단원고 교사와 학생이 가지고 있던 2대를 복구했습니다. 1대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1분에 멈췄고, 다른 휴대전화는 오전 9시 47분에 작동을 멈췄습니다. 읽지 못한 수신메시지는 '꼭 연락해야 돼', '죽으면 안 돼 꼭 살아 있어야 돼' 등 내용으로 당시의 긴급한 상황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오전 10시 1분 마지막으로 수신된 메시지는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였습니다. 휴대전화 메시지 중에는 사고 하루 전 수학여행을 취소하려 했다는 정황도 있었습니다. 침몰 당시를 여실히..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