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몇몇 나라에 현지 사무실을 운영해 대외 협력 업무를 합니다.
이 사무실은 현지 우리 해외공관 내에 설치하는 게 원칙입니다.
하지만, 코이카는 이 원칙은 무시하고 매년 수십억 원의 추가 예산을 들여 별도 사무실을 얻고 있었습니다.
개발도상국과의 경제 협력 등 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코이카는 사업을 진행할 때 재외공관장의 감독과 지도를 받게 돼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무실 역시 해외공관 안에 설치하는 게 원칙입니다.
하지만, 이 원칙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실에 따르면 45개 코이카 해외사무실 중 두 곳을 제외한 43곳이 별도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별도로 외부 사무실을 차림으로써 임차료만 연간 360만 달러, 우리 돈 41억 원을 더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 파견 직원들의 과다한 거주 지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숙소 임차료로 월평균 300만 원, 최대 월 900만 원 가까이 받는 경우도 있었고,
면적 제한 규정도 없어 370㎡(110평)의 주택에 거주하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코이카는 재외공관의 사정에 따라 별도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는 예외규정이 있고, 직원용 숙소 역시 외교부 기준을 준용한 것이라 문제 될 게 없다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 지원을 주 업무로 하는 코이카의 설립 취지를 생각해보면 해외 파견 직원들의 처우가 너무 과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이슈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름에도 지문이?!' 폐유 뺑소니 선박 검거 일등공신 (0) | 2017.10.10 |
---|---|
박태환, 故박세직 손녀와 핑크빛 열애 (0) | 2017.10.10 |
알리바이 조작한 '어금니 아빠', 시신 유기 도운 '딸' (0) | 2017.10.10 |
철원 총기 사고 '도비탄' 아닌 '유탄' (0) | 2017.10.10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되나? (0) | 2017.10.10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