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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는 사체 유기 범행과 유기 장소를 들키지 않게 하려고 블랙박스를 지우는 등 알리바이를 조작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씨의 딸도 시신 유기에 가담했던 정황이 CCTV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분홍색 옷을 입은 이 양이 분주하게 오가며 차에 짐을 싣습니다.

얼마 뒤, 아버지 이 씨도 함께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큰 짐가방을 들고나오고, 두 사람은 함께 가방을 차량 트렁크로 들어 올립니다.

이 씨는 사람의 왕래가 잦은 한낮에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연하게 시신을 차에 옮겨 실었습니다.

이 씨 부녀는 이렇게 차에 실은 피해자의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했습니다.
이후, 알리바이를 조작하려 동해 바닷가에 들러 숨진 아내 최 씨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서울 망우동 집과 시신 유기 장소인 강원도 영월 등을 오가며 범행 흔적을 지우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를 차에 싣자마자 블랙박스를 제거한 것은 시신 유기 장소를 감추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상태를 고려해가며 오늘(10일) 3차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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