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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가 속한 한미일 연합이 일본 도시바 반도체사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SK 하이닉스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일본 도시바는 홈페이지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컨소시엄과 반도체 사업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습니다.

 

한미일 컨소시엄은 2조엔, 우리 돈 약 20조 원에 도시바 메모리 부분을 인수하며 이중, 하이닉스는 3,950억엔, 우리 돈 약 4조 원을 투자합니다.

 

이번 계약에서 도시바는 하이닉스의 의결권을 15%로 묶어 경영 참여 여지를 최소화시켰습니다.

 

또, 앞으로 10년간 기밀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 기술 유출에 대한 방어막도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애초 기대했던 낸드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기술력 확보는 당분간 힘들게 됐습니다.

그런데도, 장기적인 협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 인터뷰(☎) : 노근창 /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기술 접근은 10년간 제한되지만, 다양한 협업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본계약은 체결됐지만, 미국 웨스턴지디털과의 소송전과 각국의 반독점심사 등 2018년 3월 매각 완료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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