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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행을 가한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골프채를 휘두르고 염산까지 뿌렸지만, 용감한 시민들이 폭행을 막아선 덕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저항하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더니 골프채까지 집어 듭니다.
이들이 CCTV 화면에서 사라진 사이 남성은 골프채로 여성을 마구 폭행했습니다.

▶ 인터뷰(☎) : 황 모 씨 / 폭행 막아선 시민
- "골목 안에서 여자분을 넘어뜨린 상태로 골프채로 가격을 하더라고요. 저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뛰어들어가서 골프채를 뺏고…."

다행히 여성은 시민이 말리는 사이 자리를 피합니다.
잠시 뒤 남성은 말리던 시민에게 염산을 뿌리려다 또 다른 시민한테 제압당합니다.

사귀던 여성이 이별을 통보했다는 게 폭행을 가한 이유였습니다.

남성은 골프채와 염산 3병, 흉기를 가지고 피해 여성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머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고, 폭행을 막은 시민들도 갈비뼈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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