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총선 4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최장수 총리에 반열에 올랐지만, 득표율이 낮아 국정 운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이 독일 총선에서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기민·기사 연합은 출구조사 결과 적어도 32%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메르켈 총리는 사실상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헬무트 콜 전 총리에 이어 최장수 총리란 영예를 안았지만, 이전보다 9%가량 낮아진 득표율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요점부터 말하면 우리가 더 나은 결과를 바랐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집권 기간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민·기사 연합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 데는 '반난민·반 이슬람'을 표방한 극우 정당의 약진이 있었습니다.

 

제3정당으로 굳혀진 '독일을 위한 대안' AfD는 이미 메르켈 총리를 몰아내겠다는 포부까지 밝힌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알리체 바이델 / Afd당 총리 후보
- "수백만의 사람들이 국회에서 건설적인 반대를 하라는 임무를 우리에게 부여했습니다.

 

여기에 기민·기사 연합의 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자유민주당과 녹색당의 예상 득표율이 10% 이하로 신통치 않아 메르켈 총리의 국정 운영은 야당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