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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강원랜드를 비롯해 전국의 공공기관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의 조직적인 채용비리까지 드러나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 채용에 대한 논란이 퍼지고 있습니다.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공기관 4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강원랜드와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사무실과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4곳 모두 지난 7월 감사원이 수사를 의뢰한 곳입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3년 '워터 월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부발전은 사장 선임에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석탄공사는 사장의 조카를 청년 인턴으로 뽑은 뒤 정규직으로 전환했는가 하면,

디자인진흥원의 경우 원장이 지인의 자녀를 합격시키기 위해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의 조직적인 채용비리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점수가 낮은 지원자를 부당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탁이 들어오자 다른 분야의 정원을 줄이고, 채용계획까지 바꿨습니다.

청탁받은 지원자를 지방인재 채용에 합격시키려고 출신학교를 속이기도 했습니다.

 

금감원의 채용비리 의혹에는 현직 금융지주 회장이 청탁자로 거론되고 있어 향후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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