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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블랙리스트의 피해자인 방송인 김미화 씨가 배우 문성근 씨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블랙리스트가 '실화'냐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에 나온 김미화 씨는 심경이 불편하다며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블랙리스트가 실화냐고 반문한 뒤,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미화 / 방송인
- "요즘 젊은 사람 말대로 실화냐? 대통령이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이렇게 사찰을 하면 어느 국민이 대통령을 믿고…."
이 모든 상황의 배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다며 고소 방침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미화 / 방송인
- "부끄럼 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현실이 어이 상실이라고 생각하고요. 민·형사 고소를 할 생각이고…."
김 씨는 지난 2011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했는데, 이 과정에 국정원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씨는 "국정원 문건에 밥줄을 끊는 개인사찰이 있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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