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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SNS로 여성을 만나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휴가를 내 중국에 갔던 남 씨는 속옷에 마약을 숨겨 들여왔습니다.
지난 17일 밤 11시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20대 남 모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남 씨는 즉석만남 채팅앱을 통해 마약을 함께 투약하려는 여성을 찾았습니다.
해당 앱에 이런 제의가 있을 것을 안 경찰은 남 씨와 미리 정한 장소에서 남 씨를 만나 검거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구매한 뒤, 입고 있던 속옷에 마약을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왔습니다.
필로폰 4g은 약 13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남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양성 반응이 나오고서야 지난 16일 집에서 혼자 투약했다고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 인터뷰(☎) : 주진화 /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장
- "2g을 집에서 압수했고요. 처음에 가지고 왔다는 양은 4g을 이야기했으니까. 그것을 어떻게 한 건지는 지금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남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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