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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선정적인 합성사진까지 뿌려가며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을 견제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곧바로 수사에 돌입했는데, 18일 오전 11시 배우 문성근 씨가 피해자 자격으로 검찰에 나옵니다.


 



지난 2011년 10월, 인터넷에 낯뜨거운 사진이 올라옵니다.
배우 문성근 씨와 김여진 씨가 종북 세력이라며 두 사람을 부적절한 관계로 묘사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합성한 곳이 다름 아닌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에 비판적이던 두 연예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원세훈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개혁위는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을 종북 인물로 규정해 비판 여론을 조작한 단서도 포착해 함께 수사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심리전단을 이끌었던 민병주 전 단장은 과거 원 전 원장 재판에서 여론 공작이 없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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