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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속 계곡을 찾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계곡을 사유지처럼 점유하고 영업하는 식당들인데요.
매년 단속을 해도 불법 영업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옆으로 평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피서철 기승을 부리는 계곡 내 불법 영업 식당들입니다.
관련법에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지만, 업주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눈치입니다.
-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많이 들어와서…."
- "6월 중순쯤 쳤다가 8월 끝나면 자진 철거합니다."
식당들이 배 째라는 식으로 벌금을 물어가며 영업을 하는 통에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업주들은 심지어 대대로 장사를 하며 오히려 환경을 지켜왔다고 황당한 주장을 합니다.
▶ 인터뷰 : 불법 식당 관계자
- "저희가 주위환경을 깨끗이 하는 게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청소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여름에도 두 달 동안 단속을 벌여, 사유지처럼 계곡에서 불법 영업을 해온 음식점 업주 2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수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 "여름철만이라도 한철이라도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 가설물을 설치해서 손님을 최대한 모으려는…."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불법 영업과 미비한 행정처분 탓에, 청정 계곡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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