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폭발력 있는 스피드와 특유의 번개 세러니, 바로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인데요.
볼트가 마지막 레이스를 돌지 못하고 쓸쓸하게 육상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전이자 우사인 볼트의 마지막 경기.
경기 전 볼트는 평소와 같이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볼트.
3등으로 바통을 넘겨받아 폭발력 있는 스피드로 역전 우승이 기대됐지만, 볼트는 갑자기 고통스러운 얼굴로 트랙 위로 넘어집니다.
볼트는 레이스를 마칠 때까지 일어서지 못했고 쓸쓸하게 운동장을 빠져나갑니다.

예기치 않은 다리 통증에 볼트는 마지막 레이스에 결승선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동료에 따르면 시상식으로 경기 시간이 40분 지연돼 허벅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 인터뷰 : 요한 블레이크 / 자메이카 육상대표
- "40분 넘게 대기실에 있었는데, 그 안에는 추웠고, 우리는 따뜻하게 해야만 했습니다."

이로써 볼트는 금메달 11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 2위로 은퇴하게 됐습니다.


은퇴 무대에 공식 기자회견조차 못 한 볼트는 자신의 SNS에 "내 동료들 고맙습니다.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 인터뷰 : 저스틴 게틀린 / 미국 육상대표
- "볼트는 챔피언입니다. 오늘 결과에 상관없이 그의 밤입니다."


폭발력 있는 스피드와 특유의 세러모니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볼트, 그러나 그도 세월을 막진 못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