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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도서관의 표지석에 누군가 스프레이로 욕설을 적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부터 박 전 대통령의 기념 시설물을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의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입니다.
8일 새벽 5시 50분쯤 도서관 입구 표지석에 쓰인 욕설이 발견되고나서 도서관 측이 급히 표지석을 가림막으로 덮어놨습니다.
표지석에는 앞뒤로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로 쓴 욕설이 적혀 있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라는 글씨는 생전 박 전 대통령의 글씨를 따다 새겨놓은 것입니다.

▶ 인터뷰 : 도서관 관계자
- "그냥 이렇게 글씨가 크게 세 자 정도…. 아침에 와보니까 경찰, 기자들이 와 있더라고요."
경찰은 현재 현장 감식과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지석을 향한 CCTV가 없어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방화 사건이 발생해 영정과 건물 내부가 불탔고,
며칠 뒤에는 서울 문래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흉상이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불만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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