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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을 관리하는 병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역을 신청한 박찬주 육군 대장, 그런데 폭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 대장 가족이 수시로 호출을 하기 위한 전자팔찌까지 채웠다는 전 공관병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찬주 육군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에 부임한 건 지난 2015년.

이후 박 대장의 공관병으로 복무했던 한 남성은 "계속 전자팔찌를 차고 다녔다"고 시민단체군인권센터에 폭로했습니다.

 

박 대장 가족이 공관에 있는 벨을 누르면 해당 팔찌가 울렸고 그러면 즉시 가서 물 나르기 같은 허드렛일을 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엄연한 공관근무병 운영 조항 위반이며 해석에 따라 가혹행위로 볼 수 있는 지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손님이 오면 조리병을 아침 6시부터 밤늦게까지 동원하는 일이 잦았고 일을 못하면 부모 탓을 하는 듯한 말도 했다고 피해 병사는 밝혔습니다.
 
심지어 공관병들은 자신의 종교와 상관없이 강제로 교회에 끌려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형남 /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
- "사적인 지시나 사적 운용은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공관병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입니다. "

 

이에 대해 박 대장은 자중하려고 폭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지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감사에서 의혹을 해명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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