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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에 대해 중국의 반발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대사를 불러 사드 철수를 요구하고, 중국 언론들은 한국에서 일고 있는 사드반대 집회를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북한이 ICBM 급 미사일을 발사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국민소통 수석(지난 29일)
- "(문 대통령은) 잔여 사드 발사대의 조기 배치를 포함하여 한미 연합 방위 능력 강화 및 신뢰성 있는 확장 억제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그러자, 중국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측의 사드 배치 행위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같은 날(29일) 아예 우리 주중한국대사에게 공식 항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차관급인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김장수 주중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사드 배치 중단과 장비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국내에서 벌어지는 사드 반대 집회를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의 사드 보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중국의 추가보복 예고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면서 다시 최종적인 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

오는 6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ARF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에서도 강경화 외교장관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직접 전달할 것으로보입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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