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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경부고속도로 알려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애초 일정보다 빠른 2024년 개통됩니다.
나랏돈을 투입해 개통시기도 빨라지고 통행료도 낮아졌는데, 정작 시장의 반응은 씁쓸하다고 합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의정부에서 양주 IC 구간은 15km밖에 안 되지만, 통행료는 3,000원에 달합니다.
「남부 구간 전체 91km의 통행료가 4,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5배나 높습니다.」
북부 구간은 민간자본으로 건설됐는데, 1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연 48%의 이자를 챙기는 꼼수를 부리면서 통행료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애초 이 사업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민간자본 참여로 진행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나랏돈 투입으로 두 달 만에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소비자 부담은 덜게 돼 다행이지만, 대통령의 눈치만 살핀 국토교통부의 신뢰성은 금이 가게 됐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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