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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교사 성추행 사건에 이어 또 이런 일이 터졌습니다.
경기도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 2명이 상습적으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 교사 중 한 명은 교내 성폭력 예방과 상담을 총괄하는 부장 교사였습니다.
경기도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상습 성추행이 있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건 지난달 14일.
가해자는 교사 42살 한 모 씨와 52살 김 모 씨였습니다.
▶ 인터뷰 : A양 / 피해 여학생
- "그냥 (성추행) 당했어요. 복도 지나가다가 만지고, 그랬어요. (기분) 나빴어요."
체육 교사인 김 씨도 안마해달라며 자신을 만지게 하거나 여학생의 손을 강제로 잡기도했습니다.
▶ 인터뷰 : B양 / 피해 여학생
- "이리 오라고 한 다음에 손잡고. 손 만지작거리고. 다리 주물러 달라고 그러고. 체력검사 할 때 체육관에서 했었는데 선생님이 따로 불러서…."
인근 중학교에서 지난해 3월 전근을 온 체육교사 김 씨는 성폭력 예방과 상담을 전담하는 안전생활부장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학생은 모두 75명.
학생들은 오래전부터 성추행에 시달려 피해 사실을 학교측에 알렸다고 말했지만, 학교 측은 이제서야 알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교육청에서 저희 쪽에 연락해서 그때 알았습니다. 학생이 와서 자꾸 그러는게 있다고 그랬더니 (그 얘기들은 교사가) 싫다는 말을 정확하게 하라고 지도하고, 신고를 안 했다는 거예요."
두 교사는 사건이 불거진 뒤 곧바로 직위 해제됐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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