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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기술로 만든 헬기라며 군사에서 소방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헬기 수리온이 있죠.


그런데 알고보니 빗물이 샐 뿐만 아니라, 엔진과 기체 결함에 추운 날씨에 비행하는 것이 무리라는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습니다. 


 

 


영하 40도의 알래스카에서 시범 비행까지 하며 기준을 통과했다던 토종 기동 헬기 수리온.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알래스카의 영하 40도는 커녕, 엔진 공기흡입구 등에 얼음이 발생하는 등 101개 검사 항목 중 29개가 기준 미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문제로 수리온 납품이 일시 중단됐지만, 제작사가 2018년까지 보완하겠다고 하자 방사청은 이 말만 믿고 전력화를 재개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기체와 엔진 결함으로 수차례 비상착륙과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기체에서는 빗물까지 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감사로 총체적 부실이 발견되자 감사원은 운용 중인 60대 수리온의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함과 동시에 방위사업청장 등을 업무상 배임등의 혐의로 수사 요청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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