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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찾아낸 휴대전화 2대가 복구됐습니다.
배가 침몰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꼭 살아 있어야 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결국 보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배 안에서 찾아낸 휴대전화 가운데 단원고 교사와 학생이 가지고 있던 2대를 복구했습니다.

 

  1대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1분에 멈췄고, 다른 휴대전화는 오전 9시 47분에 작동을 멈췄습니다.

 

  읽지 못한 수신메시지는 '꼭 연락해야 돼', '죽으면 안 돼 꼭 살아 있어야 돼' 등 내용으로 당시의 긴급한 상황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오전 10시 1분 마지막으로 수신된 메시지는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였습니다.

 

  휴대전화 메시지 중에는 사고 하루 전 수학여행을 취소하려 했다는 정황도 있었습니다.

 


침몰 당시를 여실히 보여주는 휴대전화 복원이 이뤄지면서 감춰져 있던 세월호의 진상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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