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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가게에 들어가면 시험삼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터 제품이 있는데요.
이젠 이런 제품 바르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테스터 제품 3개 중 한 개에서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화장품 가게들이 즐비한 서울의 한 거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직접 피부에 바를 수 있는 시제품인 '테스터 화장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수분용 크림도 나오는데요."
"이것도 테스터예요? 테스트해볼 수 있어요?"
"네, 테스터예요."

테스터 중에는 아이섀도나 립, 크림 등 덮개가 열려 있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지만, 언제 개봉됐는지 기본 정보 조차 없습니다.

또 다른 화장품 가게들을 가봤습니다.

어떤 곳은 일회용 스푼을 쓰고 있었지만, 대부분 테스터 제품의 관리 상태가 부실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제품의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테스터 화장품 3개당 1개꼴로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제란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뚜껑을 열어 사용하는 단지 형태로 돼 있어서 튜브나 펌프식보다는 사용자 간의 교차 오염 발생 위험이 높고요…."

아이섀도는 16개 중 3개 제품에서 피부질환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검출됐고, 마스카라와 립 제품에서도 세균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화장품 협회에 위생 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개봉일자 표시 등의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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