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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벤츠 차량을 샀는데, 앞 유리 접합 불량으로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습니까.
게다가 리콜 대상 차량임에도 벤츠 판매회사는 한 달째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벤츠 차량을 산 한 남성은 11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빗물이 앞 유리를 타고 차 안으로 뚝뚝 떨어진 겁니다.

 

비닐로 빗물을 받아가며 간신히 AS 센터에 차를 입고시켰습니다.

 

 

마침 해당 벤츠 차종은 창유리 접착 불량 문제로 리콜 중이었습니다.

 

곧 연락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차를 맡겼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 인터뷰 : 벤츠 차량 구매자
- "전화를 제가 열 번도 넘게 했는데 딱 한 번 왔어요. 중간에. 그것도 결과를 가지고 연락이 온 게 아니고 또 미루는 전화. 죄송하다…."

 

 

그 사이 벤츠코리아와 판매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 인터뷰(☎) : 벤츠 코리아 관계자
- "계약을 하고 구입하신 판매사 측을 통해서 모든 게 이루어지고, 수리적인 부분까지도 관장을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 인터뷰(☎) : 판매사 관계자
- "벤츠코리아와 현재 얘기 중인데 아직 저희 쪽에 명확한 답변을 받지를 못했어요."

 

 

현재 이 차량은 내부가 모두 분해된 채 AS 센터 지하 주차장에 방치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벤츠 차량 구매자
- "아직 수리 범위를 알 수가 없어서 지금 수리를 할 수가 없다. 수리범위가 확정이 되면 연락을 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을 안 주고 있습니다. 그게 한 달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벤츠 판매 세계 5위 국가가 됐지만, 한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골탕만 먹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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