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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침 서울 등촌동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크레인이 시내버스 위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굴착기를 매단 채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기둥에 짓눌린 시내버스 천장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유리창도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작업 중이던 70톤급 크레인이 넘어진 건 출근 시간이 조금 지난 아침 9시 40분쯤이었습니다.

 

도로 옆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정차해 있던 버스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사고 당시 바로 옆을 지나던 한 시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차량) 신호 받고 있는데 저 위에서 내 뒤로 바로 떨어졌단 말이에요. 천운이지 그거는…. 갑자기 소리가 나기에…."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3살 서 모 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승객 15명도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최규경 / 서울 강서소방서 지휘팀장
- "건물 철거작업을 하기 위해 기중기가 굴착기를 매달아 올리는 중 미상의 원인에 의해서 기중기가 전도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크레인 3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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