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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사상자를 낸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의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작업 틀이 주저앉고 붐대가 수수깡처럼 꺾이면서 추락 사고로 이어진 데는 채 5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작업자들이 타워크레인 안전 난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난간이 설치된 작업 틀 자체가 통째로 3m 아래로 내려앉더니, 크레인의 팔 부분인 붐대가 꺾이면서 기둥과 충돌합니다.

 

2차례 충격 속에 안전 고리를 하고 있었던 작업자들은 난간을 잡고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이 중 한 명은 고리가 끊어지면서 그대로 6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작업자들은 크레인 기둥인 마스트를 올리는 인상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작업 틀이 주저앉아 추락 사고로 이어진 데는 채 5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40t 무게도 견딜 수 있는 슈 거치대가 부러져 사고로 이어진 점을 확인하고 크레인 부품에 문제가 있는지 중점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불과 9일 전 정부 위탁업체의 안전점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는데,

 

얼마 전 용인에서 사상 사고를 낸 크레인을 점검해 합격을 준 업체와 같은 곳입니다.

 

▶ 인터뷰(☎) : 해당 업체 관계자
- "시정 권고를 해서 합격한 거로. (조치사항이 있었던 건가요?) 네, 지적사항이 나온 사안에 대해서 조치하고 저희 쪽에서 확인하고 합격…."

 

경찰은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크레인 안전 점검 업체의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출처: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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