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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의원의 비서진을 한 명 늘리는 법안이 통과됐을 때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이 여론을 의식했던 일부 의원들은 이 법안을 비판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법이 통과하자 반대했던 의원들 대다수가 혜택을 누렸습니다.
11월 24일 국회에선 국회의원 8급 비서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적 218명 중 '28명'의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는데, 이들은 한목소리로 "국민이 용납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한 의원은 "보좌진이 모자라서 의정 활동에 한계를 느껴 본 적이 없다"며 소신투표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반대표를 던진 의원 중 상당수가 8급 비서를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8급 비서 증원 법안에 반대한다며 언론 인터뷰까지 하더니 12일부터 시작된 채용 모집에 앞다퉈 채용 신청서를 접수한 겁니다.
해당 의원실은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해당 의원실 관계자
- "반대표를 누르셨는데 8급 비서 채용을 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 "반대를 했지만, 통과가 이미 돼 있잖아요. 그래서 (채용을) 한 거죠."
이들 의원실의 말대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소신 투표를 했다고 얘기했던 일부 의원들이 보좌진 채용에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책임 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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