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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나 유명한 카페 등 인기가 많은 곳을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는 수십 명이 여학생 한 명을 괴롭히는 장소를 핫플레이스라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A 양은 11월 15일 학생들이 자신을 괴롭힌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는 자신을 괴롭히는 위치를 공유하며 공개적으로 모욕을 줬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장소를 '핫플레이스'라며 SNS에 올리면, 다른 학생들이 글을 보고 찾아와 함께 괴롭히거나 구경하게 하였다는 겁니다.

 

실제, 이런 방법으로 A 양은 '50여 명' 앞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중학교는 정황이 없다며 가해자로 지목된 8명 중 4명에게 '조치 없음' 결정을 내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집단으로 이 학생을 목적으로 모여들었다고 할 만한 정황이 부족해요.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A 양에 대한 '집단 괴롭힘'이 계속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해당 학교 학생
- "그런 일이 많았어요. 한 사람 모아놓고 다 같이 욕하고 옆에서 구경하고…."

 

경찰은 피고소인들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추가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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