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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사고 직후 아무 구호 조치 없이 도주했지만, 차 안에 놔둔 명함 때문에 불과 3시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차량이 회전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사장 방호벽을 들이받습니다.
이 충격으로 차량 블랙박스는 이후 녹화가 되지 않았지만, 차량은 가로등을 들이받고 횡단보도에 서 있던 60대 여성을 덮칩니다.
그런데 가해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피해자 쪽으로 걸어가는가 싶더니 목격자가 다가오자 슬금슬금 자리를 뜹니다.
차에 치인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으로 만취한 상태였고, 차량은 회사 소유 외제차였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혐의로 20대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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